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여랑야랑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. <br><br>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<br> <br>Q. 어색한 만남,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보이네요? <br> <br>네, 오늘 여야 지도부가 오랜만에 외부 행사에서 만났는데요. <br> <br>4.19혁명 65주년을 맞아 함께 4.19 민주묘지를 참배했는데 이런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오늘)] <br>"얼굴이 요새 아주, 탱탱~하게 뿔었구만" <br>"당 대표 안 나가나?" <br> <br>Q. 친한 듯 아닌 듯, 또 꽤나 어색해보이네요? <br> <br>네, 두 사람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호칭에 대한 <br>이야기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윤석열 대통령님."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"맨날 윤석열, 윤석열 그러잖아."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"근데 이재명이라 그러니까 또 뭐라 그러는거야."<br><br>Q. 이 호칭 얘기는 갑자기 왜 나온 거랍니까? <br> <br>네, 권성동 원내대표에 직접 물어봤더니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권 원내대표가 박 원내대표와 정 의원을 향해 "이재명을 따라 다녀야지, 여기에 왜 왔냐"고 물었다더라고요. <br> <br>그랬더니 정 의원이 "차기 대통령 될 분한테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"고 한 마디 했다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이에 권 원내대표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"현직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때도 윤석열, 윤석열이라고 하지 않았냐"고 맞받아쳤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[두 번째 주제 살펴보겠습니다] 내 밑으로 와. 이번엔 김문수, 안철수 두 국민의힘 후보가 보이네요? <br><br>네, 오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A조 토론회가 있었거든요. <br> <br>조별 주제토론에서 두 사람, AI를 두고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지금 현재 국민의힘 AI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.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아, 그렇습니까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제대로 투자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?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저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안철수 후보님 처럼 AI를 잘 알고 관심이 있는 이런 분들을 모셔서 AI 위원장을 모시고…."<br><br>Q. 그러니까,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당신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 이런 거군요? 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은 내가 할 테니 AI 위원장을 해달라, 이런 방어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안 후보, 김 후보를 향해 AI에 대해 잘 모르냐 묻자 이런 대화도 오갔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<br>"저… AI 잘 모르시죠?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<br>"안철수 후보만큼은 모르지만 저도 사용은 매일 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<br>"챗GPT 써보셨습니까?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<br>"챗GPT도 써보고 퍼블렉시티도 써봤습니다."<br><br>Q. 어제는 민주당도 TV 토론회를 했다면서요? <br> <br>네, 민주당도 어제 처음으로 대선 경선 TV 토론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2대 1 구도로, 김경수,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집중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선거법 개정도 함께 합의를 보셨습니다. 대표로서 두 번 연임하시면서도 노력이 저는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왜 그러셨는지...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제가 대통령이 되지를 못했기 때문에..." <br> <br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당선이 되신다면 대통령 집무를 어디서 시작하실 것인지 검토해보신 적이 있는지?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상당히 고민이기도 합니다." <br><br>Q. 김동연, 김경수 후보 대 이재명 후보로 구도가 나뉜 모습인데요? <br> <br>네. 그렇습니다. <br> <br>어제 토론 장면을 보면, 대부분 2대1 구도였는데요, <br> <br> 김경수, 김동연 두 후보 모두 '이재명 맞상대'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대선 후보 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 누가 진정한 대통령감인지 제대로 가릴 수 있는 진지한 정책대결 기대합니다. (진검승부)</p>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